8월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, 서울시청부근에 있는 NPO 지원센터에서 아프면 쉴 권리를 주제로 한『건강·노동·사회』시민포럼이 개최됩니다.
코로나19유행 시기 정부는 아프면 쉴 것을 강조했지만 쉴 수 있는 권리가 모든 노동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.아파도 쉴 수 없는 많은 비정형·비공식·불안정노동자들에게 정부의 방역수칙은‘그림의 떡’이었습니다.
올해7월부터‘서울 종로,경기 부천,충남 천안,경북 포항,경남 창원,전남 순천’단6개 지역에서「상병수당」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.새롭게 도입될 상병수당제도가 또 다른 차별과 배제를 양산하는 제도가 되지 않게,일하는 사람 누구나‘아프면 쉴 권리’를 제대로 보장받기 위한 제도로 안착시켜 나가려면 시민사회의 적극적 감시와 참여가 필요합니다.
아프면 쉴 권리는 건강할 권리임과 동시에 쉼의 권리이며 노동할 권리를 의미합니다.아프기 전에 혹은 조금 아플 것 같으면 건강진단 및 상담 그리고 그에 따른 휴식과 후속 치료 등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사회 건강 돌봄 제도 틀을 바꾸는 요구도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. 『건강·노동·사회』시민포럼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.